독일살이 10

[독일 집구하기] 2편_메세지 작성 및 뷰잉 약속 잡기 +사기 거르는 법

1편을 올리고 그 다음 주에 다음 편 쓰겠다고 해놓고 정신 차려보니 또 몇 주가 흘러버림...그치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써보긴 해야지오늘은 사진없이 글만 가득할거같아서 일단 예쁜 사진 하나 올리고 시작...이번에는 나도 고민이 많았던 메세지 작성 및 뷰잉 약속편! 사실 한국에서는 뭐 딱히 이런 절차가 없어서 더 막막하기도 했고 그래서 검색해보면 그냥 간단하게 보내신다는 분들부터 미리 서류까지 다 준비해서 보낸다는 분들도 계시고...심지어 WG를 구하시는 경우 본인의 성향까지 적는다는 것까지 너무 다양해서 어떤게 맞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사실상 정답은 없겠지만 나같은 경우는 WG를 구하는게 아니어서 성향은 배제했고, 처음부터 서류까지 보내자니 너무 개인 정보를 뿌리는 느낌이라 일단은 메세지만 적어두고..

독일/알쓸생정 2025.07.13

[독일 집구하기] 1편_집 구하기 절차 및 어플

블로그를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한동안 뭐가 그렇게 바빴는지 정신이 없었다.그러다가 마음을 먹고 작성해 보는 집 구하기 대서사시...모두들 그렇듯이 나도 처음에 독일에 와서 집을 구하는 게 정말 막막했었고 심지어 이전에 자취 경험도 없어서 더 어려웠음... 나처럼 막막하신 분들과 미래에 혹시 이사를 할지도 모르는 나를 위해! 경험했던 모든 과정들을 최대한 자세하게 남겨보려고 한다. 다만, 집구할때 알아야 하는 관련 용어들은 자세히 설명해주는곳이 매우 많으니...어느정도는 알고있다는 전제로 시작하겠음내가 있는 지역은 드레스덴인데 주변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베를린이나 뮌헨 같은 지역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집을 구하기도 쉽고 집값도 저렴한 편이라고들 하더라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집을 구하면서 엄청 엄청 ..

독일/알쓸생정 2025.06.20

독일에도 봄이 왔다!

이스터 휴가 첫날에 적어 보는 독일 근황여기도 아무래도 진짜로 봄이 와 버린 것 같다왜냐하면 군데군데 벚꽃이나 데이지도 많이 폈고 심지어 개나리는 이제는 슬슬 꽃이 떨어지고 잎이 나고 있기 때문!한동안은 하루 따뜻하면 한 이틀 정도 다시 겨울 온 것처럼 엄청 춥고 그래서 패딩 입었다 코트 입었다 패딩 입었다 코트 입었다 엄청 반복하면서이래서 사람들이 독일 4월이 미친 날씨라고 하는구나... 4월까지 겨울옷 집어넣지 말라는 말이 이런 뜻이었구나...! 생각을 했었는데요즘엔 진짜 코트를 입는 날이 더 많아졌고 심지어 어제는 무려 트렌치코트를 입고 다녀서...!이제는 정말로 봄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재밌는 건 우리 연구실에 다른 독일 친구는 반팔 입고 다님ㅋㅋㅋㅋㅋㅋ( 내가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인 건 정..

독일/생존일지 2025.04.19

독일 유학생활 근황 이것저것

이번 글은 지금까지 블로그 쓰겠다고 찍어둔 사진 중에 말이 길어져서 미처 쓰지 못한 사진들이 꽤나 있길래 그 사진들을 털기 위해 한번 적어 보는 그냥 이런저런 그냥 글이 되겠다먼저 가장 최근에 있었던 나름의 기쁜 소식이라고 하자면 드디어 학생 등록을 하고 학생증을 받았다!!한국에서는 학교에 들어가면 학생증이 당연히 나오는 거기 때문에 이게 뭐가 그렇게 큰일인가 싶으시겠지만,일단 독일에서 박사 과정생은 학생이 아닌 연구원의 신분이 조금 더 강하고 학생 등록은 옵션으로 내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임근데 나는 semester ticket이나 기타 등등의 이점 때문에 신청하기로 결정했었다그런데 이걸 신청하기 위해서는 그전에 많은 행정처리들이 먼저 끝나야 하고 학생 등록을 위해서 서류를 새로 또 준비를 해야..

독일/생존일지 2025.03.30

독일살이 한달리뷰

생각보다 시간이 빠르게 흘렀다한달이라니...사실 지금 글을쓰는 시점은 두달째에 가까워지는 시점이긴 한데 한동안 블로그를 못썼었고갤러리에는 블로그쓴다고 찍어둔 사진이 쌓여가고 있기때문에 한바탕 써보겠다조만간 독일에서 먹고사는 부분은 따로 카테고리를 팔까 생각중이다 그 이야기만 따로 모으는것도 꽤나 재밌을거같아서이건 어느날 피자가 너무 먹고싶어서 오븐에 데워먹었던 냉동피자Ristorante 라고 한국에서도 파는건데 한국에선 한번도 안먹어보다 여기서 처음 먹었는데 꽤나 괜찮았다마르게리따 맛이었던거같은데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버섯맛이랑 고민하다 리뷰에서 봤던게 얘라서 이거 골랐던듯그리고 며칠후에는 카우플란드(Kaufland)라는 독일 대형마트에 다녀왔다밤10시까지 운영하는 흔치않은 곳인데 지금 있는곳에서 ..

독일/생존일지 2025.03.22

[내돈내산 리뷰] 독일 초코우유, 커피우유

저번에 마음에 드는 초코우유 찾기에 실패하고 재도전!내돈내산 초코우유!!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엔 진짜 찾았다!앞으로 더 맛있는거 발견하기 전까지는 정착템이라고 해도 좋을듯!빠르게 사진부터 보여드리자면일단 초코우유부터!Bären Marke라는 상표이고귀엽지만 보다보면 왠지 은은하게 눈이 돌아있는거같은(?) 곰돌이가 그려져있다멸균우유인거같은데 아무튼 딱 생각하는 초코우유 였다!컵에 따르면 이런 느낌혹시 가라앉아있을까봐 마구 흔들고 따랐더니 거품이 생김암튼 적당히 초코도 진하고 맛있다!그다음에 시도해본건 같은 브랜드 커피우유사실 이 브랜드를 마트에서 계속 보긴했었는데쓰레드였나 어디 보다가 이게 서울우유 그 삼각팩 커피우유 맛이라고 해서 한번 사봐야지 했었다그러다 초코우유 먼저 샀었고...놀랍게도 얘는 오늘 사..

독일/내돈내산 2025.03.22

독일 첫 외식은 맥도날드🍔🍟

매주 첫번째 토요일에는 고아시아가 10% 할인을 진행한다안그래도 이것저것 살게있었던 차에 고아시아 방문을 결정하고 겸사 겸사 점심은 외식을 해보기로...!!어디가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최근 햄버거가 좀 먹고싶었어서 맥도날드를 가기로 했다!🍔🍔원래도 여행가면 현지 맥도날드 가는거 좋아하는데 이번엔 드레스덴 맥도날드를 시도해보는 것으로...!!메뉴는 더블치즈버거 세트로 4.99유로 주고 시켰다약간의 해프닝은 키오스크로 주문했는데1차로 토스 체크카드 결제가 안됐고 그래서 구글페이 현지카드로 주문함2차는 결제를 마쳤는데 주문표와 영수증이 안나오는것...그래서 직원을 불렀는데 직원분이 알아본다고 주방에 들어간 사이 주문표가 나와서 다행이 해결...!암튼 우여곡절 끝에 세트를 받았는데 독일 맥도날드 특이한건 ..

독일/맛집투어 2025.03.08

[내돈내산 리뷰] 독일 초코우유 Milch drink kakao

처음으로 적어보는 독일 간식(?) 리뷰당연히 내돈내산이고...갑자기 초코우유가 먹고싶어서 사봤다이미 한 3분의 2쯤 마시고 찍은 사진마트에서 초코우유 찾다가 냉장코너에는 뭔가 프로틴 음료같은 느낌의 초코우유만 있어서 포기하려던 참에, 실온보관 되어있던 이 친구를 발견했다!사실 저렇게 초코가 가라앉아있는거같은 비주얼의 초코우유를 n년전 스웨덴에서 먹어보고 꽤 맘에 들어서 여러번 사먹었어서 그 기억을 되살리며 이것도 맛있지않을까 하고 사왔다이게 그당시 스웨덴에서 먹었던 초코우유!흔들고 찍었던 건지 초코가 가라앉은건 안보이는군...아무튼 느낌적 느낌으로다가 왠지 진짜 초코를 넣었을것만같고... 뭐 그래서 시도해봤다!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냥 그렇다...!재구매 의사...있긴 한데 그 전에 다른 초코우유 탐방을 조..

독일/내돈내산 2025.02.27

2주차...이제 기숙사(?)방을 집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오늘 노트북을 켜서 블로그 카테고리를 정리했다그리고 저녁먹고 중증외상센터 드라마 다 보고 문득 블로그 지난글 마지막 부분을 보다가 깨달았다나 이제 학교 계정 있다...!학생 등록은 아직 멀었지만 그걸 위해서 필요한 서류는 모두 제출완료...!어떤 서류들이 있었는지 대략의 절차와 기타 등등의 것은 다른 글에서 정리해두도록 하겠다까먹기전에 진짜로...꼭...이번주의 가장 큰 이슈라고 할만한 것은 역시 눈 아닐까처음엔 안쌓이는거같더니 아침이 되니 잔뜩 쌓여있었다물론 도로에는 많이 녹았더라...암튼 이날 시민청 갈 일도 있고 해서 겸사겸사 이것저것 사올겸 해서 구시가지에 갔었는데...무려 트램타고 20분이면 오는 집에 꼬박 2시간이 걸려서 왔다🫠🫠이 사진 찍을때까지만 해도 시민청에서 너무 친절하신 보안관? ..

독일/생존일지 2025.02.16

독일 일주일차...

2월 1일 토요일 밤에 독일에 와서 그사이 일주일이 지나 다시 토요일 밤이 돌아왔다캐리어 2개에 준 이민 가방 하나를 이고 지고 독일에 들어온 게 저번주라니이 글을 쓰는 지금 문득 머물고 있는 방을 둘러보니 그 짧은 새에 그래도 사람 사는 모습은 갖추고 사는구나 싶다여전히 짐정리는 덜 된 상태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나쁘지않을지두...사실 지금 머무는 곳이 3개월짜리 임시 게스트 하우스라 모든 짐을 정리하기에도 무리가 있어서 적당히 캐리어 펼쳐두고 살고있다...매일 내일은 캐리어를 조금이라도 정리하겠다고 말하고있는데 그 내일이 절대 오지 않는 중...사실 지난주 토요일에 입독해서 일요일에 지금 방에 들어왔는데 여기는 일요일에 아무데도 안열다보니 뭘 사러갈수도 없고 심지어 당장 마실 물도 없어서 Y가 열어준 ..

독일/생존일지 2025.02.09